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9일 장기전세주택으로 연간 3680억 원의 주거비 절감효과를 거뒀다며 정책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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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사옥 전경 [SH공사] |
이날 SH공사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정책인 장기전세주택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의 대표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와 SH공사는 현재까지 총 3만4932가구를 공급했다.
SH공사에 따르면 장기전세주택으로 가구당 연간 1200만 원의 주거비를 절감해 연간 3680억 원, 10년 환산시 3조6000억 원을 사회에 기여했다. 전체 단지 기준 평균 보증금은 2억8000만 원으로 KB부동산이 집계한 서울 평균 전세가격(6억 1000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SH공사는 2007년 최초 공급 이후 장기전세주택의 자산 가치는 취득원가 8조9000억 원에서, 2023년 12월 기준 공시가격 18조7000억 원, 추정 시세 27조1000억 원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매년 4000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다. SH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 재정비를 통해 늘어나는 물량을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장기전세주택은 시민이 선호하는 아파트에 저렴한 전세 보증금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검증된 정책이다. 이 좋은 정책을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하거나 SH가 직접 참여할 수 있게 요청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지속적 공급을 위해 종부세 면제, 국고보조 등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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