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세대출은 이달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 탈 수 있다.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대상 대출은 KB부동산시세 등으로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 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 인프라에는 총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의 금융사(주담대 32개, 전세대출 21개, 중복 제외)가 참여한다. 향후 참여 기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과 핀테크사들은 아파트 주담대 '차주' 유치에 치열하다.
우선 신한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담대' 대환 서비스를 시작하고 대환 고객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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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주담대 대환 고객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제공] |
오는 2월 29일까지 '신한 SOL뱅크' 앱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다른 금융기관 주담대를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탄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금액을 최대 20만 원 범위 내에서 마이신한포인트로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담대 관련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맞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대환대출 상품을 공급하고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하고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담대를 갈아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혼합금리 기준 연 3%대로 갈아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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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연 3%대로 갈아탈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대출 조건을 조회해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기존에 보유한 대출 잔액·금리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대출 갈아타기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타기할 경우 발생하는 △기존 대출 이자 △근저당권 해지비용 △타행에서 부과하는 중도상환해약금 등 추가로 납부가 필요한 금액에 대해서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의 절차 역시 챗봇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당행에서 타행으로 갈아타기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도 기존 주담대와 동일하게 100% 면제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중도상환해약금 부담 없이 필요할 때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핀테크사들도 고객 유치에 발 벗었다.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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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9일 출시했다. [네이버페이 제공] |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대환 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된 금융사들의 주담대 상품들 중 △주택 구입 △생활자금 △전세 보증금 반환 등 목적에 맞는 가장 좋은 조건의 상품으로 간편하게 비교하고 '갈아타기'나 '새로받기'를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29일까지 '갈아타기'와 '새로받기' 조회만 해도 각각 5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갈아타기'로 확인한 금리인하 폭과 '새로받기'로 확인한 최저 금리 순위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랭킹 이벤트'를 1월과 2월 두 차례 진행한다.
모든 이벤트에 참여한 경우, 최대 21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를 검색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뱅크, 보험사 등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했으며, 받게 되는 혜택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해 사용자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용자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관련한 부동산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해 불편함을 줄였다. 타사의 주담대 갈아타기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은 서비스 과정에서 담보로 제공한 물건의 주소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주택의 주소를 하나하나 입력하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쉽게 관련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도 주담대 열풍에 동참했다.
토스 이용자라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상환가능 여부 △금리 형태 △금리 부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에 기반해 제휴사의 대출 상품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지 가심사한 결과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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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도 9일부터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토스 제공] |
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반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대된다.
토스 관계자는 "벌써부터 더 낮아진 금리의 대출상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어 금융권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스는 주택청약 공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증명서 발급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혁신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핀다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맞춰 주택담보대출을 핀다 앱에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핀다는 사전신청에 참여하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한도조회까지 마친 사용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담대도 비대면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온국민의 이자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대출을 갈아타러 창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 번이라도 비대면 대출의 편의성을 경험한 사용자들은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든 만큼 비대면 대출 시장이 또 다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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