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월드컵' MWC 개막…"5G 먹거리 전쟁"

오다인 / 2019-02-25 11:05:41
25일~28일 바르셀로나…2400개 기업 참여
국내 이통3사 행보에 세계가 '주목'
▲ KT 홍보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19의 KT 전시관에서 선보일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360° 비디오 솔루션, 5G AR 서포터을 선보이고 있다. [KT 제공]

 

'모바일 월드컵'으로 불리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9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400개 기업이 참가해 5G 시대 먹거리 전쟁을 준비한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연결'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개막식에서 "5G 혁명으로 세계가 초연결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 스타트업 83곳, 중소기업 130여곳이 참여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MWC를 찾았다. 올해 참관객 수는 약 1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이통3사의 행보가 돋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미팅에 참석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미래를 앞당기다'라는 주제로 개막식 기조연설을 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해외 기업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착용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AR·가상현실(VR) 솔루션 'T 리얼'을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전파 발사에 성공한 국내 이통3사는 해외 기업들로부터 5G 상용화를 위한 노하우 전수와 협력을 요청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은 올 여름께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5G 기반의 가상현실(VR) 게임,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팩토리,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은 VR 기기를 착용하면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순간이동해 공간을 살펴본 뒤 실제 예약할 수 있고, 가상의 사무실에서 동료와 회의할 수도 있다.

KT는 '새 이동통신,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6개 코너를 운영한다.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 팩토리, 플레이그라운드, 360도 비디오, 인공지능 호텔 로봇 등이다. 이 가운데 스카이십은 우리나라 부산과 스페인의 바로셀로나를 5G로 연결해 VR로 원격조종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 LG전자 홍보모델들이 'V50 씽큐'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전시관에서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5G 기반의 VR을 통해 K팝스타를 만나는 '유플러스 아이돌 라이브'가 눈길을 끈다.

LG전자도 '혁신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전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 LG전자는 MWC 개막 전일인 24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전략 스마트폰 'V50 씽큐'와 'G8 씽큐'의 언팩 행사를 열기도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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