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13일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시하는 첫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고 발생 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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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명호 사장이 13일 발전소 보인러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사과 표명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
권명호 사장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사장은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5호기)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붕괴된 구조물 잔해에 매몰됐다.
이후 구조대원들의 험난한 수색 끝에 60대 근로자 3명과 40대 2명, 30대 1명 등 모두 6명의 시신이 차례로 수습됐다. 나머지 1명은 매몰 위치마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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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대원들이 13일 새벽 붕괴 사고 잔해 속에서 30대 시신을 수습한 뒤 거수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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