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물싸움,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수익금 전액 기부

강성명 기자 / 2025-07-27 11:20:48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26일 개막했다.

 

▲ 관광객들이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하이라이트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지상 최대 물싸움을 벌이고 있다. [강성명 기자]

 

27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물과 불의 싸움'을 상징하며 장흥 물 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물싸움을 하며 더위를 날렸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줄기와 함께, 크란 공연팀.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아냐포가 퍼레이드를 더욱 신나게 이끌었다.

 

군민회관을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따라 이어졌다.

 

주제에 맞게 사거리에서는 불과 물의 극적인 전투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몸풀기 체조와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은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벌어진다.

 

또 관광객들은 우든보트·바나나보트·수상자전거 등 다채로운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장흥군은 관광객 60만 명이 방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취소를 하지 못했지만, 수해 속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해로 인한 이재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장흥 물 축제 수익금과 모금함을 전액 수해 이재민에게 기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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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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