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日 수출

이민재 / 2019-04-04 10:55:04
특수의약품 제약사 클리니젠과 '헌터라제 ICV' 기술수출 계약 체결
헌터증후군은 골격 이상 및 지능 저하 야기하는 선천성 희귀질환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GC녹십자는 지난 3일 일본 클리니젠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intracerebroventricular)'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GC녹십자가 일본 클리니젠에 ‘헌터라제’ 기술을 수출한다. [GC녹십자 제공]

클리니젠은 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특수의약품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클리니젠은 일본 내에서 '헌터라제 ICV'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GC녹십자는 판매 수익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을 야기한다.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 국내에 70여 명, 일본에는 150여 명의 환자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2000여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카무라 요시카즈 일본 클리니젠 대표이사 사장은 "GC녹십자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내 헌터증후군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 제품이 환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클리니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헌터라제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치료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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