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오류부터 시험장 불만까지…수능 이의 신청 사흘간 117건

서창완 / 2023-11-19 11:06:44
문제 오류 지적부터 시험장 환경 불만가지 다양
'킬러문항 논란' 빚는 수학 22번에 이의 제기 5건
사탐 34건 최다… 한국사는 0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사흘간 총 11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오류 지적부터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까지 다양한 이의신청이 나왔다.


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전날까지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17건이다.

 

올해 이의신청 접수마감은 20일. 남은 기간 동안 이의 신청 건수는 늘겠지만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수능 이후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663건이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차려진 시험장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들고 있는 수험표 뒷면에 가채점표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34건, 국어 30건, 영어 24건, 수학 13건, 과학탐구 11건, 직업탐구 4건, 제2외국어·한문 1건 순이다. 한국사에는 접수된 이의 신청이 없었다.

 

일부 문항에 대한 또 다른 정답 의견, 문제 오류 등을 지적하는 글은 물론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 제기 글도 많았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이의 신청 중에서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능 1교시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렸던 점, 제주 시내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1교시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정전된 점 등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된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다.

 

논란을 낳은 수학 22번에 대해서는 5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 그중 4건은 2명이 올렸다. 이들은 복수 정답·문제 오류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뒤 계산을 잘못했다며 이의 신청을 철회하는 글을 다시 올렸다.

영어 33번에 대해서도 5건의 이의 제기가 나왔다. 이 문제는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이었다. 지문이 짧아 정담을 뒷받침할만한 논지가 충분하지 못해 여러 정답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평가원은 20일까지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은 28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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