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고깃집 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맥아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가방'을 추가 제작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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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아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가방'에 고깃집을 찾은 고객들이 외투를 넣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
지난해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업사이클(새활용) 전문 사회적 기업인 하이사이클과 손 잡고 맥주 생산 후 버려지는 맥아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해 고깃집에 배포한 바 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외투 보관가방은 맥아를 담았던 포대의 잔여물 세척과 봉제 등 전문 공정을 거쳐 탄생했다.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과 분류 작업에 '관악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고깃집들로부터 외투 보관가방의 실용성과 제작 취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이를 바탕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2배 이상 제작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고깃집에 추가 배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친환경과 상생을 모두 실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업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덕분에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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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영업 담당자들이 맥아포대로 제작한 '새활용 외투 보관가방'을 족발상회 방이점 점장(맨 오른쪽)에게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
오비맥주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순환 경제 실천을 위해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고 있다.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해 맥주부산물 맥주박을 활용해 만든 초코볼, 크래커 등 먹거리는 물론 핸드크림, 괄사비누 등 뷰티 상품까지 출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열고 맥아포대, 캔뚜껑, 폐현수막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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