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이번 달 30일 '월간 움프살롱'을 진행하고, 한국 독립예술영화 화제작 3편을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 '7월 움프살롱' 상영작 포스터 |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상시 프로그램이다. 상영 전 영화 해설,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더욱 풍성한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월간 움프살롱은 '여름이 지나가면'의 장병기 감독, '정순'의 정지혜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 ▲ '여름이 지나가면' 스틸컷 |
오전 10시 상영작 '여름이 지나가면'은 낯선 소도시로 이사 온 '기준'이 자신의 새 운동화 도난 사건을 계기로 동네 문제아 형제들과 얽히면서 아이들의 세계와 그 안의 계급, 변화를 섬세하게 다룬 영화다. 2024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넥스트링크상을,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옹골진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후 2시에는 '정순'을 상영하고, 정지혜 감독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정순'은 평범한 중년 여성 정순이 의도치 않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되면서 겪는 고통과 그럼에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여우주연상(김금순)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8관왕을 달성했다.
| ▲ '정순' 스틸컷 |
저녁 6시 30분 상영되는 '귤레귤레'는 과거의 상처에 갇힌 남자 '대식'과 현재의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정화'가 튀르키예에서 우연히 재회하며 벌어지는 짠내 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튀르키예어로 '웃으며 안녕'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목처럼 과거와의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그린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월간 움프살롱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 없이 선착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에서 개최된다.
| ▲ '귤레귤레' 스틸컷 |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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