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로 월 2만원에 모든 대중교통 이용하는 ‘이응패스’도입

박상준 / 2023-11-15 10:44:42
대중교통 이용 늘면서 차량정체 해소와 운송사 손실부담 감소 전망

세종시가 버스와 어울링 등 세종시의 대중교통을 월 2만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세종형 월 정액권 '이응패스'를 내년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세종시내를 운행하는 굴절버스.[UPI뉴스 자료사진]

 

세종시는 15일 “교통정책을 혁신하고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서 ‘세종 이응패스’ 도입키로 했다”며 “세종 이응패스는 단순한 정액권이 아닌, 정기권과 정액권의 특성을 하나의 카드에 모두 넣은 새로운 개념의 월 정액권"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이응패스’를 도입한 것은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대신,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매일 주차장 같은 도로에서 출퇴근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버스 이용률은 7.9%로 전국 최저 수준인 반면, 승용차 이용률은 50%를 육박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대전·청주 등 인근 도시로의 광역 이동을 위해서는 훨씬 심각한 교통 체증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따라 ‘이응패스’는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무제한 정기권과 달리, 세종시 관내 버스는 물론 대전·청주·공주 등으로 운행하는 관외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셔클, 두루타), 어울링(공영자전거)도 이용 가능하다.


세종시 관계자는 “ ‘이응패스’가 도입되면 개인의 경제적 유인에 기반한 월 정액권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수가 증가하는 한편 이로인해 운수사의 운송수입 증대로 이어져 매년 운수사에 지급하는 손실보조금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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