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진주문화원장 '3선 도전' 출마 선언…"75년 역사 최고 전성기"

박종운 기자 / 2025-07-31 12:55:33
8월 13일, 김진안 이사와 맞대결

제15대 경남 진주문화원장 선거 일정을 둘러싸고 내홍이 불거진 가운데 김길수 원장이 3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 김길수 원장이 31일 3선 도전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종운 기자]

 

김길수 원장은 "232개 지방문화원 중 2022년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 경영분야에서 우수상에 이어 2024년에는 혁신분야에서 대상을 수상, (재임 기간에) 75년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원 숙원사업인 독립원사 건립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방문화원간 매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전국 모범사례로 만들었다"고 자신의 치적을 자랑했다.

 

김 원장은 "경남문화원연합회 회장을 (11·12대) 연임하고, 한국문화원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어 진주문화원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고 자부한다"며 "불합리한 정관 개정과 도서발간 등 많은 사업들을 회원들과 시민들의 성원으로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일 결정과 관련해 '정관 위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을 호도해 진주문화원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8월 13일 사필귀정이란 말대로 당당히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13대 이은 김길수 현 원장의 임기(4년)는 올해 8월 20일까지다. 김 원장은 제14대 원장·임원 선거에서 투표인 수 1930명보다 58장이 많은 1988장이 나와 부정선거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 원장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당선 무효 판정를 받았으나, 올해 5월 항소심에서는 승소해 복직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제15대 원장 선거일은 최근 이사회 결의로 8월 13일로 결정됐는데, 이와 관련해 일부 회원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이사들이 퇴장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 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김길수 현 원장에 맞서 김진안 이사가 출마를 선언, 맞대결로 치러지게 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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