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91.5% '만족'"

박철응 기자 / 2024-11-20 10:33:5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입주자의 90% 이상이 만족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청년안심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정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 [SH공사]

 

역세권 및 간선도로변의 민간 소유 토지를 개발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난 8월 말 기준 55개소 1만8004호가 준공 및 입주했다. 또 100개소 3만679호가 사업 절차 진행 및 공사 중이다. 

 

올해는 입주 완료한 전체 단지를 중심으로 모집단을 설정해 총 3815가구(공공 898가구, 민간 2917가구)의 조사를 완료했다. 현재 거주 중인 청년안심주택과 입주하기 전 주거 상황을 비교해 주거 상향, 주거비 부담 등에 관한 사항으로 구성했다.

 

전반적 만족도의 경우 '매우 만족'이 34.1%, '만족' 57.4%로 합하면 91.5%에 이르렀다. 

 

청년주택 입주 전 살던 곳 중 (반)지하, 옥탑 등의 비율이 4.4%였다. 또 기존 거주 지역은 서울이 87.2%여서 서울 청년의 주거 환경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입주 전 단독/다가구 및 연립/다세대 비율은 56.9%였다. 

 

월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RIR)은 공공임대가 입주 전 35.6%에서 입주 후 26.6%로 9%포인트 개선됐다. 주관적 주거비 부담에 대한 만족도 역시 공공임대 입주자의 87%가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민간임대의 경우 입주 전 34.0%에서 40.7%로 더 높아졌다. 시세 대비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입주 전 다가구, 오피스텔, 다세대 등에 비해 시설 여건이 양호한 청년안심주택의 임대료가 다소 증가했다고 한다. 

 

SH공사는 민간임대에 거주하는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구당 평균 3540만 원의 임대 보증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월세로 환산하면 매달 14만8000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입주자의 80.5%는 청년, 차량 보유 비율은 9.1% 수준으로 조사됐다. 

 

심우섭 SH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 주거 관련 정책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수요자 중심의 주거 정책을 개발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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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응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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