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회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이종송 작가가 '몸으로 밀고 들어간 풍경 : 이종송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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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송 개인전 포스터.[갤러리 U,H,M 제공] |
이종송 회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동양화와 서양화, 추상과 구상,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넓은 조형언어로 대상의 본질을 포착한다. 시점, 공간, 투시 등의 회화 규칙 또한 유연하게 해석해 보다 본질적인 감정과 형상을 추구한다.
특히 그의 작업은 음악에서 비롯된 감정과 리듬이 화면 위에 녹아들며, 시각을 넘어 청각과 감각을 자극하는 확장된 회화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자연의 흙 위에 천연 안료를 사용해 풍경을 그려내며, 색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닌 감정과 에너지를 담는 매개체로 활용한다. 쪽 염료의 깊고 푸른빛은 하늘, 바다, 우주를 아우르는 초월적 색채로 자주등장하고, 녹색은 생명과 자연의 에너지를, 숙성된 석회와 황토는 토착의 깊이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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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ntain in Motionㅣ90x35cmㅣ Natural pigment on canvasㅣ2024.[갤러리 U,H,M 제공] |
이종송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것같은 풍경을 마주했을 때, 붓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예술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에서는 바람 소리, 폭포 소리 등 자연의 생생한 울림이 전해지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현재 건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전시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 용산 갤러리 U.H.M.에서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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