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지난 7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1660만 톤) 대비 2.3% 감소한 1622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7월까지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1만1675만 톤) 대비 1.3% 감소한 1만1517만 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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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과 울산미포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
7월 울산항의 물동량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여건 영향으로 액체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이 줄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선(先)출하, 유럽향 친환경차 수출 증가, 철강 수입 확대 등에 힘입어 일반화물은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항의 7월 액체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월(1341만 톤) 대비 3.4% 감소한 1295만 톤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글로벌 정유사 2개 공장 폐쇄와 지정학적 이슈로 세계 각지에서 비축 수요가 증가하며 원유 및 정유 수입량은 증가했으나,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부진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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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울산항 화물별 물동량 [울산항만공사 제공] |
일반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월(275만 톤) 대비 4.5% 증가한 287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미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둔 자동차 선(先)출하와 유럽향 친환경차 수출 증가, 전년도 조선업 호황에 따른 철강 수입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월(3만4949TEU) 대비 11.5% 감소한 3만918TEU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환경 악화 등 대외 요인으로 분석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매월 물동량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울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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