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앱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충전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만큼 대중교통비용이 할인되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2.0' 설명회를 열고 올해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광역 알뜰교통카드'는 한 달간 대중교통을 44회 이용하면 교통요금을 10% 할인해주는 제도다. 수도권의 경우 1회 이용가격으로 최대 5회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년 실시한 시범사업에서 제기됐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우선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호환될 뿐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을버스와 광역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요금도 이용할 수 있다.
충전도 간편해진다. 전용 모바일 앱인 '알뜰페이'를 출시해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할 수 있다. 기존 선불교통카드도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앱 작동방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출발지·도착지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여기에 카드사와 지자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비를 추가 지원해 '30%+α' 혜택도 추가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보조뿐 아니라, 차량 2부제 등 환경친화적 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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