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이달 들어 포장김치 방송 시작 5분 내외로 준비수량 5000~7000세트가 모두 판매되는 조기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사 대상과 협의해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고 방송을 진행하지만, 수요가 많아서 조기 매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 시작 1분 만에 분당 주문이 최고 1500건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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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GS샵 포장김치 방송 장면 [GS샵] |
처음으로 '5분 컷'을 기록한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임효진 쇼핑호스트가 김치 한 번 만져보지 못하고 방송이 종료됐다고 한다. 김장 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8월부터 11월 김장 시즌까지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한다. 이 기간에 연간 판매량의 50% 가까이 집중될 정도다.
특히 올해는 배춧값 상승과 맞물리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GS샵은 방송이 너무 일찍 끝나 고육지책으로 열무김치 등을 함께 구성해 방송하고 있지만 배추김치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달 말이 되면서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포장김치 공급이 단시간에 늘기도 어려운 만큼 매진 사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GS샵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특정 상품의 방송일을 알려주는 '방송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종가 포기김치의 경우 방송 알람 신청 고객만 4만~5만 명에 달한다. 방송이 종료된 후 김치 재입고 요청이 방송 준비 물량과 비슷한 5000 건씩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마지막 포장김치 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5시 35분으로 예정돼 있다.
류재은 GS샵 푸드팀 MD는 "평소 대비 1.5~2배 수준으로 물량을 준비해 방송하고 있지만 회사 직원분들도 포장김치 구매가 어려워 피켓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며 "한 분이라도 더 김치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포장 김치 판매량은 배추 파동이 있었던 2022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계속 증가 추세다. 2020년 5.3%, 2021년 10.3% 늘었고, 지난해에는 18.6%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4.8%가량 증가했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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