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잘못했다" 조혜련, 딸 앞에서 무릎 꿇은 사연

장한별 기자 / 2019-07-25 10:39:43

코미디언 조혜련(49)이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24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혼 당시 심경을 밝히는 한편 딸 윤아 양과 재혼한 남편에 대해 고백했다.


▲ 코미디언 조혜련이 자신의 딸 윤아 양에 대해 이야기하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래는 윤아 양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조혜련은 "윤아 같은 경우는 정말 공부를 잘했다"며 "윤아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아가 명문고에 들어갔지만 두달 만에 그만뒀다. 외로워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 1등 하면 사람들이 봐주니까. 정말 괴롭고 살고 싶지 않아서 (학교를) 때려 치운다고 하더라.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1년 2개월을 놀게 했다"며 "(그래서 윤아가)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서 누워 있었다. 그런데도 엄마를 용서 안 하더라. 어떨 때는 '엄마가 미워!', '왜 이혼했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미안한 마음에) 공부하지마. 그만해. 안 해도 돼. 그냥 집에 있어(라고 했다). 그러고 제가 무릎을 꿇었다. 엄마가 잘못했다(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조혜련은 결혼 13년 만인 2012년 남편과 이혼한 뒤 2014년 재혼했다. 조혜련은 이혼할 당시 이성미·박미선 등 선배 개그우먼들에게 의지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전 남편과) 정리를 해야 하나, 생각할 때 제가 (선배들을) 찾아갔다"며 "선배는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라'고 했다. 그럴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조혜련이 (이혼)해야 할 거 같다고 그래서, 하라고 했다"며 "힘들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선배 개그우먼들은 조혜련의 새 출발을 응원해주기도 했다.


박미선은 "'내 주변에서 재혼한 사람 중 제일 성공한 사람이 조혜련'이라고 항상 얘기하고 다닌다"며 "조혜련 신랑은 정말 최고다. 잘 만났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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