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불법 투약 한 적 없다"…경찰 "사실관계 확인중"

이종화 / 2019-03-21 10:17:27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불법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불법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이 사장은 21일 오전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동호로 호텔신라 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취재진들의 질문에도 단 한 마디 하지 않은 채 5초 가량 인사를 한 후 차에 올라탔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22일 보건소와 같이 합동으로 관리점검에 나설 것이며 내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20일 뉴스타파는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서울 강남구 H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 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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