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 목포기독병원 전경 [목포기독병원 제공] |
이번 선정으로 지역 내 응급 복부질환 환자들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응급수술의 공백을 해소하고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수술 대응 역량을 갖춘 지역병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상근 외과 전문의 2인 이상 등 모두 3명 이상의 외과 전문의를 확보하고, 연간 50건 이상의 복부 응급수술 실적이 있는 병원만이 대상에 포함됐다.
시범사업은 지난달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6개월 동안 추진되며, 사업 효과 평가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거나 조정될 수 있다.
김근호 목포기독병원 대표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야간이나 주말에도 복부 응급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진료체계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기독병원 외과는 급성충수염 수술 3000례, 복강경 담낭수술 1300례 등 고난도 응급수술 경험을 다수 보유하며 서남권 유일의 유방·갑상선 전문병원으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맘모톰 수술 4000례 이상을 기록하며 유방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남지역에서 목포기독병원 외에 나주종합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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