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제10회 영화제 '올해의 산'으로 네팔의 히말라야를 선정, 8편의 영화를 비롯해 네팔을 집중 조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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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상영작 스틸컷 [움프 제공] |
'올해의 산'은 매년 전 세계의 대표 산맥을 보유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영화·문화·역사·생활상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히말라야-네팔'을 2018년에 이어 다시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전 세계 산악인과 트레커들에게 상징적인 탐험지인 히말라야는 많은 이들의 '꿈의 목적지'"라며 "네팔은 여전히 미지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으며, 최근 네팔 영화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며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섹션에서는 네팔 상업 극장 개봉작 3편과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KIMFF)와 연계한 '네팔 파노라마'를 통해 장편 2편, 단편 3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올해의 산' 프로그래밍에 참여한 KIMFF의 조직위원장 람야타 림부는 "네팔의 다양한 정체성과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올해의 산 '히말라야'–네팔' 섹션에서는 총 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부부 갈등과 전통 속 불평등 짚어낸 사회 드라마 '자리', 이주 노동자 현실 담은 '레드 수트케이스', 동부 구릉지대 정취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 '울 스웨터' 등 네팔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자리' 주연 배우이자 네팔의 스타인 미루나 마가르와 다야항 라이가 영화제 기간 중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 9월 27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카페 뒤 극장'에서 '히말라야-네팔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네팔 전통 악기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네팔의 전통 환영 인사로 '카다'를 걸어주는 특별한 순서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한국 내 네팔을 대표하는 식당 '에베레스트'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돼, 네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상영작 티켓 예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일부터 움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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