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장중한 무속 의례...이상순의 서울 새남굿 완판공연

박상준 / 2025-03-31 10:16:44
제자 강민정과 사제동행...4월 2~3일 강남 민속극장 풍류

조선시대 문화를 담고있는 화려하고 장중한 분위기의 무속 의례로 국가무형문화재인 서울 새남굿 완판 공연이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서울 새남굿 완판공연 포스터.[싱싱국악배달부 제공]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새남굿 이상순 예능 보유자의 예능 보유자 지정 20주년 발표회로 제자 강민정 이수자와 사제동행으로 공연을 풀어간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새남굿은 조선시대 상류층이나 부유층에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좋은 세상으로 인도하기 위해 행했던 서울 지역 천도굿이다. 굿청 장식과 만신들의 복식, 음악과 춤은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전통의 일부로 평가받아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104호)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복색과 갖은 상차림에 지화와 만장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굿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악기 연주도 귀를 즐겁게 한다. 귀한 굿을 감상하기에 좋은 기회다.


▲이상순(완쪽) 예능보유자와 강민정 이수자.[싱싱국악배달부 제공]

 

이상순 예능 보유자는 15세 때 갑자기 신이 내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속의 길에 발을 들여놓았다. 당대 큰 스승들로부터 서울 굿의 전통과 기예를 하나씩 몸소 체득해 나가는 한편,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서울 굿의 기록하고 전통을 보전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바쳤다.


이상순 예능 보유자는 "서울 새남굿이 오늘날까지 발전해 올 수 있도록 전승 교육에 열정을 다해준 제자들과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한국 무속신앙의 꽃 '서울 새남굿'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의 등재 추진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석 무료 초대이며, 자세한 내용은 새남굿 보유자 20주년 기념 공연 추진위원회(02-764-0977)로 문의하면 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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