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거목 '용문사 은행나무' 수령은 1018세…산림청, 최신기술로 확인

박종운 기자 / 2024-03-04 10:39:31
산림과학원 라이다(LiDAR) 기술 적용…정확한 생장 정보 확인
전체 나무 무게는 중형승용차 69대 규모 97.9t…높이는 38.8m

우리나라 최대의 거목인 '용문사 은행나무'(경기도 양평군) 수령이 1018살로 추정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최신 라이다(LiDAR) 기술로 용문사 은행나무의 정확한 생장 정보를 확인한 결과 높이는 38.8m(아파트 17층 높이)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 용문사 은행나무에 대한 라이다(LiDAR) 측정 이미지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나무로 알려져 그동안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부피·나이 면에서 정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의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최신 라이다 기술을 이용, 용문사 은행나무의 실물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무를 구현했다. 

 

쌍둥이 나무의 정보에 의하면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38.8m 둘레 11.0m 최대 가지 폭 26.4m 전체 나무 부피 97.9㎥(줄기 44.6, 가지 23.2, 잎 2.9, 뿌리 27.2)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나무 무게는 97.9t으로, 중형승용차 약 69대와 같은 무게다. 

 

강진택 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연구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다"며 "산림분야도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 이행을 통해 국내외 산림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모습 [양평군 제공]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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