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명 중 1명, 명절 준비 참여 안한다

남경식 / 2019-01-31 09:55:29
여성, 음식 준비·설거지↔남성, 장 보기·청소
통조림·한우 선물세트, 남성 구매비중 50% 넘겨

남성 32%가 명절 준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커머스업체 G마켓이 설날을 앞두고 지난 22~28일 총 96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남성의 명절 준비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32%가 '참여 안한다'고 답했다. 다섯집 중 세집은 여성이 홀로 명절 준비를 하는 셈이다.

 

▲ 남성 32%가 명절 준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남성들이 명절 나기에 동참하더라도, 남녀 역할은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음식준비'(26%)와 '설거지'(22%)라는 답변이 많았다. 하지만 남성은 '장보기'(23%)와 '청소'(20%)라는 응답이 많았다. 주방 일 참여율이 여전히 낮은 것이다.

 

이와 같은 남성의 명절 준비 참여도는 지난해보다는 상승한 것이다.

 

G마켓에서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14~27일 명절 관련 상품 구매량을 살펴본 결과, 남성 고객의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배 가까이 신장했다.

 

국거리용 한우는 384%, 구이용 한우는 171%, 갈비찜용 한우는 124%씩 남성의 구매량이 늘었다.

 

식용유 선물세트와 통조림 선물세트 구매량도 각각 168%, 162% 올랐다.

 

통조림 선물세트와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남성의 구매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장은 "장보기를 중심으로 남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명절 준비에 참여하는 분위기"라며 "물론 일의 범위나 강도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남성들의 가사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성 고객을 위한 명절 마케팅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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