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선 이낙연 13% 김동연 12% 이탄희 4%
총선 與 최대 위협요인…尹 국정리스크 50%
野 위협요인…李 사법리스크 36% 내로남불 1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경쟁에서 선두권을 달렸으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권 경쟁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19%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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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리서치뷰 제공 |
유승민 전 의원은 1%p 올라 15%였다. 지난달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무려 6%p 하락하고 한 장 관은 2%p 상승했다. 당시 두 사람 격차는 7%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조사에선 한 장관이 내림세를 보이고 유 전 의원은 반등에 성공해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p로 좁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9%로 동률이었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6%,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4%였다.
보수층 응답자에선 한 장관이 37%의 적합도를 얻어 경쟁자를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따돌렸다. 전체 적합도에서 2%p 떨어졌으나 보수층에선 2%p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위 오 시장(14%)과의 격차는 23%p에 달했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동안 한 장관에게 '검찰수사 책임론'이 제기됐으나 보수층은 더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오 시장과 홍 시장(10%)은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전달 대비 오 시장은 2%p 오르고 홍 시장은 1%p 내려 희비가 엇갈렸다. 유 전 의원(8%)과 원 장관(7%) 등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대표는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1%를 얻었다. 전달 대비 1%p 떨어졌다. 2위는 이낙연 전 대표로 13%였다. 2%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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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리얼미터 제공 |
이 대표보다 이 전 대표의 하락폭이 커 격차가 벌어졌다.
△김동연 경기지사 12% △민주당 이탄희 의원 4% △민주당 박용진, 정의당 심상정 의원 3%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였다.
김 지사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달 8%였는데 이번에 무려 4%p가 올라 두 자릿수를 찍은 것이다. 김 지사가 선전하면서 '부동의 2위'였던 이 전 대표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선 "김 지사가 최근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 카드 유용 논란'을 거론하는 등 차별화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비쳐 중도층 점수를 땄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진보층 응답자에선 이 대표가 과반인 66%로 경쟁자를 압도했다. 전달과 같았다. 이 대표를 빼고는 모두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 전 대표는 1%p 내렸고 김 지사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겐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차기 대권 도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을 물은 결과 '이재명 당대표 사법 리스크'라고 밝힌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전달과 같은 수치다.
이 대표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나 사법 리스크 우려는 변함이 없는 셈이다. 이 대표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임을 감안한 여론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어 △내로남불 15% △공천 갈등 14% △전략 부재 10% △신당 출현 6%로 나타났다. '모름/기타'는 20%였다.
국민의힘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을 물은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리스크'라고 밝힌 응답자가 50%로 최다였다. 전달 대비 2%p 올랐다.
이런 결과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여당 선거의 최대 변수라는 뜻이다. 한 장관이 윤 대통령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총선 성적표는 차기 대권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전략부재 13% △당대표 등 지도부 리스크·공천갈등 10% △신당 출현 5%였다. '모름/기타'는 11%였다.
이번 조사에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달 대비 5%p 하락해 36%였다. 한달만에 40%대가 무너졌다. 윤 대통령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후 '반성과 변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민심은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여겨진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 대한 질문에선 '정부여당을 심판해야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55%였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응답은 3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3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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