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안전국, 현대·기아차 300만대 '화재 위험' 조사

김이현 / 2019-04-02 13:19:16
비영리단체 자동차 안전센터(CAS) 청원에 따른 조치
기아 옵티마·쏘렌토·쏘울, 현대 쏘나타·싼타페 대상

현대·기아차가 차량 화재와 관련 미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는다.

 

▲ 현대·기아차 본사 [정병혁 기자]
 
1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차량의 충돌에 의하지 않은 화재와 관련해 현대와 기아의 차량 300만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이는 비영리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CAS)의 청원에 따른 것이다.

CAS의 청원을 보면 조사대상 차량은 약 300만대에 이르며 여기엔 103명 이상의 부상과 3100건의 화재가 포함돼 있다.

조사대상 차종은 2011~2014년식 기아 옵티마와 쏘렌토, 2010~2015년식 기아 쏘울 총 170만 대와 2011~2014년식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 130만 대다.

CAS는 성명을 통해 "교통당국으로부터 현대와 기아차의 수많은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들었어야 하는 시점이 지났지만 NHTSA가 우리의 청원을 근거로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이번 조사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효과적인 수리를 위한 리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과 2017년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와 싼타페, 옵티마, 쏘렌토 등 23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NHTSA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판매된 1.6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 벨로스터 2만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해당 차량은 2013년 모델로 엔진 조기 점화 문제가 발견돼 엔진에 과도한 압력 및 손상 우려가 제기됐고, 엔진 꺼짐이나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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