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송이 물결…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4월 10일 개막

강성명 기자 / 2026-03-30 09:39:53
11.7ha 정원에 30여 종 만개…국내 최장 백사장과 어우러진 봄 풍경
거리공연·체험·특산물 장터 운영…지역 인재 양성·경제 활성화 연계

봄꽃 축제의 계절을 맞아 신안 임자도가 형형색색 튤립으로 뒤덮인다.

 

▲ 신안군 임자도 튤립축제 4월 10일 개막

 

전남 신안군은 다음 달 10일부터 열흘 동안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1004섬 튤립·홍매화정원'에서 '2026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자도는 국내 최장 12km 백사장과 해송 숲을 갖춘 지역으로, 매년 봄 100만 송이 규모의 튤립이 피어나는 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꽃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11.7ha 규모의 정원에 30여 종, 튤립 100만 송이가 만개해 화려한 봄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섬 홍매화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이번 튤립축제 역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매화 축제는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신안군은 축제를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도도 병행한다.

 

목포과학대 RISE사업단과 협력해 지역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형 취·창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도 나설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튤립 정원을 배경으로 소규모 거리공연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먹거리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매화 축제에서 보여준 관람객의 관심이 튤립축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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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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