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선 구조 협력…中 해경, 韓 해경에 감사 서한 전달

강성명 기자 / 2025-11-17 10:42:19

중국 해경이 중국어선 전복사고 발생 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감사 서한문'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

 

▲ 중국해경이 서해해경청에 보낸 감사 서한 [서해해경청 제공]

 

17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해경은 지난 9, 10일 신안 가거도 해상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한국 해경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구조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중국해경은 "한국 해경이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 효율적인 수색 구조를 진행한 데 대해 특별한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 양 기관이 해양질서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해해경청은 사고 당시 광역구조본부를 설치하고, 가용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으며, 유관기관과 중국해경 함정·항공기까지 동원한 합동수색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중국선원 2명을 구조하고, 구명벌 등 부유물을 발견·인양했으며, 소나를 투입해 침몰선체를 확인했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한국 해경의 헌신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중국 정부와 선원 가족을 대신해 감사를 표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색과 구조활동은 국가를 초월한 인도적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에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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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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