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프2025 작품상, 글로컬 부문 피라트 위첼·한국부문 홍승기 수상

박상준 / 2025-08-14 09:42:16
총 1025편의 공모 작품 중 45편 작품 본선작으로 선정돼 상영

제25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5)에서 피라트 위첼의 해피니스가 글로컬부문 작품상을, 홍승기의 몬스트로 옵스큐라가 한국부문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 네마프 2025 수상작. [네마프 조직위 제공]

 

지난 13일 막을 내린 탈장르 대안영화제 네마프2025는 대안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30여개국 93편을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다채롭게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안영상예술선정 프로그램(경쟁부문)에는 총 1025편의 공모 작품 중 45편(상영 39편, 전시 6편)의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돼 네마프2025 기간동안 상영/전시됐다.


네마프 경쟁부문은 대안영화, 디지털 영상예술,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부문(한국전/ 글로컬신작전/ 장편부문)과 미디어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뉴미디어전시부문으로 구성돼 관객에게 가장 많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컬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해피니스'는 튀르키예와 네덜란드를 오가며 작업을 이어가는 피라트 위첼 작가의 데스크톱 시네마 형식의 작품으로, 현대인의 심리와 미디어 경험, 전 지구적으로 중첩되는 폭력과 불안의 풍경을 윤리적 시선으로 직조한다.


한국 작품상을 수상한 '몬스트로 옵스큐라'는 필름의 죽음을 현실에 비유하여 아포칼립스적 미래로 확장하는 홍승기 작가의 작품이다. 클래식 할리우드 호러 영화의 분위기 속에서 필름을 물리적으로 조작하는 실험영화의 미학을 환기했다.


네마프2025 선정위원회는 "올해 네마프2025의 작품들은 영상미디어 예술의 거의 모든 범주를 아우르며 그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경험, 참신한 형식미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등 대안영상예술을 통해 더욱 대중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였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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