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 비중 줄여 매출 규모는 감소
'특가 전략'을 앞세운 위메프가 지난해 거래액 규모를 28.6% 성장시키는 동시에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거래액 5조4000억 원, 매출 4294억 원, 영업손실 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거래액은 2017년 4조 2000억 원 대비 28.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업체의 성장률 15.9%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위메프의 연간 거래액은 이전에도 2013년 7000억 원, 2014년 1조6000억 원, 2015년 2조4000억 원, 2016년 3조 원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위메프는 3년 연속으로 적자 폭을 줄여나가며 손익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프의 영업손실은 2015년 1424억 원에 달했지만 2016년 636억 원, 2017년 417억 원, 지난해 390억 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괄임금제 폐지에 따른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추가 지급 등으로 인건비 지출이 전년 대비 340억 원 이상 증가했음에도 손익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직매입 사업 비중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낭비 없는 성장'을 목표로 물류, 배송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비중을 과감히 축소했다"며 "중개 방식 사업에 집중해 가격 혜택을 더할 수 있는 특가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메프의 직매입 매출 비중은 2017년 53.7%에서 지난해 29.3%로 줄었다. 직매입 매출도 2017년 2538억 원에서 지난해 1257억 원으로 50.5% 감소했다.
반면 중개 방식 매출은 2017년 2180억 원에서 지난해 3024억 원으로 38.7% 증가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고객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더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리겠다"며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식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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