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로 구현한 '허난설헌·평화'...박구름 운현궁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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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2024-08-30 09:25:33
한지 아름다움과 한국 역사,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
전통 한지의 깊이와 질감을 활용해 과거의 역사와 기록, 기억, 인물 등을 시각적으로 압축해 표현해온 작가 박구름이 오는 9월10일 종로 삼일대로에 위치한 운현궁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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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름 개인전 메인배너.[박구름작가 제공] |
조선조 제26대 임금 고종의 잠저인 '운현궁'은 매년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전시를 주최하고 있다.
박구름은 중국 난징 출신 작가로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비석 형태를 추구한 작품 시리즈 '기억 12·13'과 '기록 12·13', 전란의 연기에 그을린 피해자들의 머릿속을 표현한 'Black Memory' 시리즈, 일본군 위안부 성 노예 범죄의 피해자들의 이름이 오직 방 번호로 기억되는 현실을 표현한 'Room' 시리즈 등을 제작해 주목받았다.
그가 구축해온 고유한 예술세계는 '광화문갤러리', '아트스페이스노', '필인갤러리' 등 여러 갤러리에서 초대를 받았고, 'K-ARTIST PRIZE', 'PCAF', '대한민국창조미술 대전' 등 여러 단체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 박구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운현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한지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역사, 문화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9월 15일까지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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