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특별재난지역 15곳 추가 선포…모두 16곳 지정

강성명 기자 / 2025-08-07 09:56:07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광주와 전남지역 15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7월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고 있다. [뉴시스]

 

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16~20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광주 북구와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나주시, 함평군, 광양시 다압면, 구례군 간전·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신안군 지도읍·임자·자은·흑산면, 영광군 군남·염산면 등이다.

 

지난달 미리 지정된 담양군까지 포함하면 광주·전남 특별재난지역은 모두 16곳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82억5000만 원~122억50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읍면동은 10분의 1 규모)한 경우 중앙재난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선포하게 된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지방비 부담이 줄어든다.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상하수도 감면 등의 24개 간접지원 항목에 더해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의 추가 간접지원도 받는다.

 

광주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합동조사단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자치구 공무원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피해 산정과 정부 설득에 힘써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공공시설 응급복구 특별교부세 10억 원,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공공시설 복구비 26억1000만 원을 피해가 많은 시군에 우선 지원했다. 특히 이재민 구호를 위한 도 재해구호기금 2억1000만 원을 12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과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침수지역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환영하며, 행정안전부에서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피해시설 항구 복구를 추진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 일번지 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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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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