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내 착공을 위해 시 주도로 지난달부터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 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최종 협의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 |
| ▲ 시공사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시한 부산공동어시장 기술제안 조감도 [부산시 제공] |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시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법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시공사 ㈜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매주 1회 정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사용 주체인 어시장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각 안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지, 총사업비 예산 범위 내에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고, 이 사업의 핵심 가치 순으로 반영 여부를 검토했다.
설계 협의 방향과 연내 착공 등 시급한 사업 일정을 고려해 어시장 주요 요구사항 중 △위판장 폭 확대 △기둥 간격 조정 등 어시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내용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선정된 시공사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설계도서 작성 후 계약을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 등 공사준비를 거친 뒤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건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개방형으로 운영되면서 수산물이 상온에 노출되고 위생 관리에 취약했던 시설은 밀폐형 위판장으로 조성돼, 수산물을 저온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연면적 6만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 원(국비 1655억, 시비 499억, 어시장 자부담 258억)을 들여 1973년 건립된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을 개선해 어시장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정연송 공동어시장 대표는 "어시장이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유통혁신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 종사자인 중도매인, 항운노조, 선사 등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혁신적 유통 체계를 확립해 우리시가 수산산업 구조 고도화 성장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유통기지 1번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