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 찾는다…'혜곡의 뜰에서-최순우 글과 현윤애 그림'

박상준 / 2025-07-08 09:10:50
8일~8월 31일 포항 '달팽이 책방'…12일엔 작가 만남의 날

"온 세상에 가득 차 있는 자연과 조형의 아름다움을 자기의 안목이 어느 만치 가늠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어느 만치 간절하게 느낄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즐거움이 크게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 '혜곡의 뜰에서' 포스터. [혜곡 최순우기념관 제공]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1916~1984)은 한국인의 심성과 우리 문화에 깃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수많은 글과 전시로 한국미를 알렸다. 선생의 자취가 남은 '최순우 옛집'은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져 한국미를 아끼는 이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고 이어가는 곳이다.


최순우 선생의 글을 읽으며 한국미에 눈을 뜬 현윤애 작가는 십오 년 전 어느 날, 자원활동가로 최순우 옛집의 식구가 됐다. 옛집에서 사계절을 세 번 보내며 몸과 마음에 자연스럽게 최순우 선생의 안목이 배어들었다.

옛집 마당의 식물을 한 점 한 점 연필로 찍어 그리고, 최순우 선생의 글을 떠올리며 문화유산을 그렸다. 만나는 이들에게 최순우 옛집을 알리고, 함께 지켜나가자고 손을 이끌었다, 


최순우 선생과 현윤애 작가의 소중한 인연이 전시로 이어졌다. 혜곡 최순우기념관은 '혜곡의 뜰에서-최순우 글과 현윤애 그림' 전시를 8일 포항 '달팽이책방'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최순우 선생의 글과 현윤애 작가의 그림, 최순우 옛집 사진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는 마음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12일 오후 4시엔 현윤애 작가와 만남의 행사도 갖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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