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도서 7종 폐기

강성명 기자 / 2025-08-14 09:02:57

광주시교육청이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된 리박스쿨 관련 도서 7종에 대해 전수조사와 함께 학교별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광주시교육청 제공]

 

14일 광주시교육청은 해당 도서의 소장 경위를 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문제 도서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비롯해 리박스쿨 청문회 등에서 역사 왜곡 가능성이 지적된 책으로, 지역 시민단체와 시의회를 중심으로 '역사 인식의 편향성과 교육적 부적절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역사왜곡 도서 7종에 대해 학생이 편향된 역사 인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폐기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학생의 대출 접근을 막기 위해 독서교육 플랫폼에서 검색 기능을 차단했다.

 

또 지난 11일 광주광역시와 공동 간담회를 열고, 역사 왜곡이 의심되는 7종 도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학교도서관의 자료 선정과 심의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리박스쿨 관련 역사 왜곡 도서가 일부 학교에 비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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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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