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에 21만㎡ 규모 국내 최대케이블 공장 착공

박상준 / 2025-09-25 11:28:55
25일 고대지구에 세계 최고 수준 VCV 타워와 첨단 설비 구축

대한전선이 25일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국내 최대케이블 공장(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당진 고대지구 대한전선 케이블 1공장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이날 착공식엔 김태흠 충남지사와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전선은 1조원을 투입해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21만 4713㎡의 부지에 2027년까지 2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완공되면 케이블 1공장, 솔루션 공장을 합쳐 35만㎡ 규모로, 단일 전선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다.


주요 생산품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장조장 외부망 해저케이블 등이다. 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와 첨단 설비를 구축한다.


도는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핵심 기자재인 해저케이블 공급망 역할은 물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 기반 확보로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500명 신규 고용 창출, 공장 건설 및 지역 기업 협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완공한 해저케이블 1공장은 4만48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 3760㎡ 규모로 내·외부망, 다이나믹 케이블 등 해상풍력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전남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해저케이블을 양산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 전선 회사로, 2011년 세계 최대 규모의 케이블 공장을 세우며 당진을 국가 전선산업 중추 도시이자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만들어왔다"며 "대한전선은 한국 전선산업의 자존심이자 당진의 미래"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1941년 설립된 이후 글로벌 전력·통신 케이블 업계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종업원 1141명에 매출액은 3조2913억 원에 달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4개 생산법인을, 미국과 네덜란드 등에 4개 영업법인을, 미국과 영국 등 14개국에 15개 지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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