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구간 24㎞ 신설 정거장 6곳
수도권 서남부에서 동부권을 잇는 '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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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강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 [시흥시 제공] |
2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공고했다. 실시계획 승인은 착공과 토지보상 등을 위한 사전 필수 행정 절차다.
시흥~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철도 사각지대에 있는 수도권 서남부권에 철도망을 확충해 동부권과 연결,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 일반철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월곶역~시흥시청, KTX광명역~판교역 구간을 신설하고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 신안산선과 공유하는 노선이다. 향후 수인선·경강선과 연계해 인천에서 시흥을 거쳐 KTX광명을 통해 여주와 강릉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전체 34.2㎞로 터널구간 24㎞에 신설 정거장 6곳이 들어서며 사업 시행자는 국가철도공단이 맡는다.
이 가운데 월곶역을 기점으로 약 1.8㎞의 1공구는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턴키)으로 발주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장곡역 및 시흥시청역이 위치한 2, 3공구의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는 현재 추진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더불어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 및 '신안산선' 등의 점진적 개통을 앞둔 만큼, 향후 수도권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흥시민의 대중교통 이동권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월곶역 개량을 시작으로 장곡역과 시흥시청역이 건설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 건설사업은 오랜 공사 기간이 소요되고, 도로의 굴착 및 환기구 공사 등으로 현장 인근 불편 사항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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