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류 이후 경기바다·수산물 방사능 수준 ‘안전’

김영석 기자 / 2023-10-01 08:17:27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8월 말·9월 초 14종 33건 검사

경기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1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일인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9일까지 화성, 안산에 위치한 위판장 2곳과 양식장 17곳에서 수거한 꽃게, 노래미, 흰다리새우 등 14종 33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항목은 세슘과 요오드로 세슘은 1kg당 100베크렐 이하, 요오드는 1kg당 100베크렐 이하로 검출이 되어야 적합 판정을 할 수 있다.

 

연구소는 또, 지난해 7월부터 풍도, 대부도, 시화・화성방조제 인근 등 경기바다 4개 지점을 선정해 총 40건의 표층(상층) 해수의 세슘, 요오드 방사능 농도를 분석하고 있다.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인 8월 28일, 9월 4일과 11일 세 번에 걸쳐 4개 조사지점의 경기바다 표층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농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슘137이 0.74~1.33 mBq/kg 범위로 미량 검출됐다.

 

이와 같은 방사능 농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조사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간 우리 해역의 세슘137 방사능 농도범위(<0.0644∼4.77mBq/kg), 원전 사고 이전에 조사된 방사능 농도 범위(<1.19∼4.04 mBq/kg)와 유사한 ‘평년 수준’이다.

 

김봉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방사능 등 오염물질이 없는 안전한 수산물이 도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더욱 촘촘한 해수 방사능 조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수산물과 해수 방사능 검사결과는 경기도 누리집(http://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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