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전천 복개 하천 우·오수 분리벽 설치를 통해 성지곡수원지의 맑은 계곡물 하루 평균 약 7000톤(연간 약 255만 톤)이 동천으로 직접 유입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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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전천 복개 하천 우·오수 분리벽 설치 개념도 [부산시 제공] |
작년 10월 착공된 이번 공사는 부산시민공원에서 광무교에 이르는 1.7㎞ 구간 복개 하천 양측에 총연장 3.5㎞ 규모의 우·오수 분리벽을 설치하고,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던 모래막이 못(침사지) 4곳과 둑(웨어) 2곳을 철거해 하천수 흐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성지곡수원지 계곡물은 부전천 복개박스를 거치며 생활하수와 비점오염원에 섞여 전량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됐다. 이 때문에 하수처리장으로 불필요한 부담을 주었고, 모래막이 못(침사지)에 쌓인 퇴적물은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곡물과 하수를 분리하는 구조로 정비함으로써, 깨끗한 계곡물이 동천으로 직접 흘러드는 체계가 완성됐다. 준공은 이번 달 15일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부전천 외에도 동천으로 연결되는 지류 하천의 하수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우·오수 분리벽 설치가 필요한 구간에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성지곡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다시 동천을 흐르게 되면서 도심 하천의 수질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동천이 맑고 건강한 하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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