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7석 클래식 '콘서트홀' 300석 '앙상블극장'으로 조성
부산시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에 음악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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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에 건립된 '낙동아트센터' 모습 [부산시 제공] |
낙동아트센터는 '명지지구 문화복합시설 건립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630억 원을 들여 건립한 후 부산시로 기부채납한 시설로, 서부산권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2016년 3월 당시 부산시·강서구·LH는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명지지구 건축물 층수 완화에 따라 명지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여 시로 무상양여하고, 시와 강서구는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명지문화복합시설은 2021년 11월 착공된 뒤 작년 2월 명칭 공모를 통해 '낙동아트센터'로 공식 이름이 정해졌다.
시는 2024년 12월부터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하자 및 시설 개선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달 26일 공사로부터 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낙동아트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공연장이다. 987석의 클래식 전용 극장인 '콘서트홀'과 300석의 다목적 극장인 '앙상블극장'으로 조성됐다. 특히, 서부산권 첫 클래식 공연장인 콘서트홀은 2층 객석이 연주 시 울림과 공간감이 탁월한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지난 5월 '문화예술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낙동아트센터의 시설 관리 운영을 강서구에 위임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낙동아트센터 정식 개관 준비를 위해 낙동아트센터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 원을 올해 2차 추경에 편성해 강서구에 지원한 데 이어 올해 개관한 '클래식 부산'의 기획공연을 낙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낙동아트센터 사업소를 신설하고, 공연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낙동아트센터 개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여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지역 공연예술계의 우려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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