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영업소에 '생체 인식 음주측정' 시스템 도입

최재호 기자 / 2025-09-15 07:59:21
9월말까지 시험 운영, 10월부터 본격 운영…음주운행 원천 차단

부산시는 시내버스 영업소 53개 전체에 홍채·안면 인식 기능을 적용한 '생체 인식 음주측정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 '생체 인식 음주측정 시스템' [부산시 제공]

 

시스템은 △홍채와 안면 인식 통한 측정자의 신원 확인 △호흡측정기 음주 측정 및 기록의 저장 △측정 결과 모니터 표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운행 불가'의 경우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수종사자의 음주 운전을 사전 차단하게 된다.

 

시는 9월 말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10시 시내버스 연제공용차고지에서는 시스템 시연 등 현장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10월 1일부터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 명령을 발동한다. 이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종사자의 무단 음주 운행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해당 운수종사자가 도로교통법에 따른 처분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운송사업자가 개선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음주 운행에 따른 행정처분을 가중 처분할 방침이다. 현재 운수종사자가 운행 불가 판정을 받고도 무단으로 운행을 개시했을 때, 경찰에 적발되지 않는다면 운수종사자에 대한 처분은 관련 법령에 따른 과태료가 전부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버스 음주 운행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부조리"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공공의 관리·감독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