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 무료화…내년 도시철도 양산선까지

최재호 기자 / 2025-09-18 07:53:43
19일부터, 통학·통근 시민들 월 2만원 이상 교통비 절약 효과

부산시는 19일부터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이에 따라 부산·김해·양산지역 버스·도시철도·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추가 요금(일반기준 500원) 없이 2번 환승해 3개 교통수단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매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2만 원 이상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노포-양산중앙) 도시철도와 부산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도 동일하게 광역무료환승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시 주도로 거제, 창원(진해용원), 울산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1·3·7일권 등 '단기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을 교통카드시스템 개선 계획에 포함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김해, 양산 등 인접 도시까지 연계한 '통합정기권' 도입을 주변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 정책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과 김해·양산을 오가는 대중교통으로는 경전철과 함께 38개 노선에 290여 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시는 2023년 10월 특·광역시 중 최초로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를 선도했고 이후 인근지역(김해, 양산 등)까지 확대 시행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의 협력과 상생을 상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창원과 거제, 나아가 울산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혁신적 광역교통 모델 구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