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성료…5000억 규모 벤처펀드 가동

최재호 기자 / 2025-10-01 07:50:29
박형준 시장 "아시아 최고의 창업 도시로 도약시킬 성장 플랫폼"

부산시는 9월 22, 23일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개막식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올해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한책임출자자(LP)-벤처캐피탈(VC) 포럼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BugiTech)' △콘퍼런스 △어워즈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관객, 글로벌 파트너 등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부산이 아시아 창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부산시는 강조했다.

 

총참관객은 40개 국 2만여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투자자 500여 명과 스타트업 및 관계자 2200여 명이 함께하며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시관에는 170개 신생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유일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에는 메가 유한책임출자자(LP) 18개 사와 글로벌 벤처 캐피탈(VC)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펀드 유한책임출자자(LP) 기반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이 스타트업 기업 사업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국내 최초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에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3000억)와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2000억) 등 총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삼정개발과 ㈜에이엘로봇이 1호 투자기업으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투자 시작을 알렸다.

글로벌 파빌리온(전시 부스)은 전년 6개 국에서 14개 국으로 확대되며 230% 성장,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인 에어알로(Airalo)가 인공지능(AI)·스마트화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모든 창업 어워즈가 플라이 아시아에서 통합 개최, 부산이 명실상부한 '창업 아이디어 경연의 허브'로 자리매김했음을 과시했다. 어워즈 3개 트랙에 최종 18개 기업(팀)이 선발됐고, 시상 금액만 4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플라이 아시아는 단순한 창업 행사가 아니라,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창업 도시로 도약시킬 성장 플랫폼"이라며 "투자 생태계 고도화, 글로벌 연계 강화,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부산은 이미 창업하고 투자하기에 최적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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