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홍보戰…동남권 산단 국책기관·기업 한마음

최재호 기자 / 2024-07-04 06:46:02
어린이집 100여곳 원아 손편지 이어 유치 기원 릴레이 행사

내년 초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부산·울산권 지자체들의 정차역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전방위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관내 100여 곳 어린이집 원아들의 유치 소망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3일에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국책기관과 기업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정차역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효원파워텍, 제엠제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수출용신형연구로, 라온로보틱스,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 등 임직원들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장군 제공]

 

4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수출형신형연구로)과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 등 동남권 산단 주요 국책기관들이 참여했다.


국책기관 소속 연구원 및 직원들은 KTX-이음이 반드시 기장군에 정차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이음역 유치를 기원하고 상호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산단 내 입주기업인 제엠제코와 효원파워텍, 라온로보틱스에서도 대다수 직원들이 참여해 기장군 KTX-이음역 유치에 힘을 보탰다.

정종복 군수는 "동남권 산단 내 국책기관과 입주업체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인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2027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향후 광역철도와 연계되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일찌감치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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