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사 화재로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 입적

김영석 기자 / 2023-11-30 01:36:04
29일 칠장사 찾아 요사채에 머물러...경찰·화재 경위 조사 나서

29일 오후 6시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천년 고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불이 나 자승 스님(69)이 입적했다.

 

▲ 2017년 8월 30일 조계사를 예방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자승 스님. [뉴시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요사채 내부로 들어간 소방대원들이 숨진 스님 1명을 발견했다. 

 

숨진 스님은 2009년11월~2017년 10월 대한불교 조계종 제33,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으로 확인됐다.

 

자승스님은 이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요사채는 사찰 내 스님들이 거처하는 장소를 말한다. 

 

서울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는 자승 스님은 이따금 칠장사를 찾아 머무르곤 했으며, 이날도 칠장사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한 시간여 만인 오후 7시52분 불길을 잡았고 오후 9시48분 불을 껐다. 요사채 외 다른 사찰 시설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칠장사는 1983년 9월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된 천년 고찰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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