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안산시와 관·경 협업 '시민안전모델' 출범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8-28 17:56:06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에 대한 치료·지원까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시와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신림동·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는 테러행위가 확산되고, 사이버상 살인 예고 글이 지속 게시되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이에 지난 3주간 지하철역, 백화점 인근 등 다중밀집지역에 지역경찰·형사·기동대부터 경찰특공대까지투입하는 등 가용 경력을 집중배치하고, 가시적·위력 순찰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경찰력만으로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협업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협력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날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하게 됐다.
이 모델은 범죄대응과 피해지원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각 기능과 안산시 관련 부서를 매칭, 지역사회와 함께 치안 행정력을 집중·강화해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범죄 의지를 사전에 제압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는 △부족한 경찰력 보완을 위해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협력단체의 활동비를 보상하는 적극적 예산 지원 △지자체 CCTV관제센터의 CCTV영상을 112상황실과 실시간 공유 확대 △'스마트 도시정보 플랫폼'을 통한 지능형 CCTV 확충 △공공병상 및 통합 응급의료지원센터 확충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및 긴급복지 조례 등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한 피해회복 지원 확대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산시는 이날부터 추석 전까지 1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를 분석한 뒤 협력치안 플랫폼 표준화 모델을 정립한 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대책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안산 중앙공원으로 이동하여 현장 점검을 하며 방범 시설물 확충 및 개선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였고, 9월 첫째주에는 안산시 원곡동 합동순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안산단원·상록경찰서장, 안산시 행정안전국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산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시키고, 전국 최초의 협업 표준화 모델을 성공시켜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원만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 등 민·관·경이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만에 하나 피해자 발생 시 이를 적극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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