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 자퇴 10살 영재 백강현 父, 학폭 폭로 예고

서창완

seogiza@kpinews.kr | 2023-08-20 14:10:42

IQ 204 白군, 지난 3월 입학해 5개월 만에 자퇴
父 "협박 메일 받아…자퇴 결심 진실 공개하겠다"

올해 10살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한 백강현 군이 한 학기 만에 학교를 그만둔 배경에 학교 폭력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백군의 아버지는 20일 유튜브를 통해 전날 '백강현, 서울과고 자퇴' 영상을 공개한 뒤 서울과고 선배의 엄마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 백강현 군의 부친이 20일 올린 유튜브 영상. [유튜브 채널 '백강현' 캡처]

백 씨는 "서울과고에서 강현이에게 자행된 일련의 사건들을 가슴에 묻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으나, 선배맘의 모멸적인 메일을 받고 나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강현이가 자퇴를 결심하게 된, 더 깊은 진실을 공개하겠다. 어린 강현이에게 가해진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비인간적인 학교 폭력에 관해서요"라고 전했다.

백 씨는 해당 영상 댓글에서 학교 폭력 정황을 일부 공개했다. 그는 "'네가 여기 서울과학고에 있는 것은 전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팀 과제할 때 강현이가 같은 조에 속하면 한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면박을 주고 아무 역할도 주지 않고 유령 취급하기 등 강현이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백군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지난 18일부로 서울과고를 자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2년 11월생인 백군은 IQ 163(멘사 기준 IQ 204)으로 상위 0.0001%의 영재로 알려졌다.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백군은 이듬해 5학년으로 조기 진급하고 지난해 4월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다. 지난 3월엔 서울과고에 들어갔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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