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오산시가 책임집니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8-17 15:33:51
안전 펜스·승하자 베이·대각선 횡단보도도 조성
경기 오산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정부는 지난 달 4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하고 시행에 나섰다. 시는 개정안 시행 이틀 만인 지난 달 6일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3개소를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적극 행정을 펼친 것.
시는 또 운천초 학부모 정담회에서 요구된 학교 앞 대각선 횡단보도를 다음 달 설치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경찰의 교통안전심의위원회의 의결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시는 정담회 후 경찰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왔다.
시는 이와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 명목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 교부에 따라 대호초, 매홀초, 원당초, 원동초, 성호초, 운천초 등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1대1 매칭 사업으로, 시는 제3차 추경에 절반의 사업비를 세워 연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미초 앞 기존 보도육교에 캐노피를 설치하는 사업 역시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본격 시행하게 됐다.
이 밖에 시는 고현초 정문 앞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거나 내리도록 할 수 있는 공간인 안심 승하차 구역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차량 6대를 정차할 수 있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사업은 이권재 오산시장의 미래인재의 안전한 육성 의지에 의한 것이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온 이 시장은 진난 5월 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관내 초중고 42개 교를 모두 방문해 학부모와 교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법적·제도적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개선하라는 지시를 내려 사업이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은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이다. 이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정담회를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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