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경남 거제 상륙…태풍 대비 행동요령은?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8-10 11:00:31

제6호 태풍 '카눈'이 10~11일 사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 대비 요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 경상서부·충북·경기동부를 경로로 북진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카눈이 상륙할 때 위력이 다소 약해져 강도가 '강'에서 '중'으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그럼에도 카눈은 북상하며 500㎜ 넘는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시속 100㎞가 넘는 곳이 많겠다. 

▲ 10일 오전 제주시 내도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

카눈은 이날 낮 12시쯤 대구 남남서쪽 약 5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3시에는 청주 남동쪽 약 60㎞ 부근, 오후 6시에는 청주 북북동쪽 약 40㎞ 부근, 오후 9시에는 서울 동남동쪽 약 30㎞ 부근을 지나겠다. 서울에는 오후 10시께 가장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이 예보됐을 때에는 스마트폰이나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이웃과 안전 및 위험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또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에 대해서도 미리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해야 한다. 

건물의 출입문,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아야 한다.

상수도 공급이 중단에 대비해 미리 물을 받아 두고, 정전 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 랜턴, 배터리 등도 미리 준비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하도록 해야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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