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통방송국 2025년 2월 내포신도시에서 문 연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8-09 19:02:14
충남도 내 유일 지상파라디오 방송국이 될 충남교통방송국이 좌초위기를 극복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최종 관문을 통과해 2025년 2월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도는 방통위가 9일 제27차 회의를 열고 '도로교통공단(TBN) 교통충남FM방송국(이하 충남교통방송) 신규 허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도의 2019년 충남교통방송 설립 검토 연구를 토대로 2020년 12월부터 개국 허가 심사를 요청해왔다.
그러나 방통위는 라디오정책을 먼저 수립해야한다는 이유로 신청을 반려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방통위가 신청서를 접수하긴 했으나 선 라디오정책 수립을 고수하며 회의 안건에 상정하지 않았다.
제동걸린 충남교통방송 설립은 도 지휘부가 움직이며 풀리기 시작했다. 김태흠 지사는 방통위를 설득하는 동시에 대통령실의 지원을 확보했고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교통방송 주파수 조기 검토와 국비 확보 등을 뒷받침했다.
방통위의 이번 개국 허가에 따라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28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989㎡,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내년에는 공사 진행과 함께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며 2025년에는 방송국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인력은 39명으로 예상된다.
장진원 도 공보관은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는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회복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유치 성과로 2025년 2월 계획대로 개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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