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 약 7개월 만에 6만 명대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kdr@kpinews.kr | 2023-08-07 20:56:27
6월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1주일간 하루 평균 5만 명대
질병청,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2급→4급 전환 계획 미루기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주에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6만 명대를 기록하는 날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만2716명이다. 하루 평균 5만388명으로, 4만5524명이던 그 전주보다 10.7% 늘어났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일상 회복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일상 회복이 선언된 6월에는 1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7월에 2만 명대로 다시 늘어난 후 6주 연속 증가세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8월 1일 5만6099명, 2일 6만4155명, 3일 5만5460명, 4일 5만4729명, 5일 5만3119명, 6일 4만8899명, 7일 2만255명을 기록했다. 2일에 하루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선 것은 1월 10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1주일간 사망자는 98명으로, 97명이던 그 전주보다 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411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이번 주로 예정했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 질병청은 "수요일(9일) 병원급 의료 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한 만큼,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것을 미루고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다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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